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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드러기 (Urticaria)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물질 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 상층부의 부분적인 부종에 의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심한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와 같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팽진이라고 하는데, 두드러기에서는 크기가 다양하고 붉은색으로 둘러싸인 팽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두드러기와 비슷하지만 피부의 깊은 곳부터 부풀어오르는 것을 혈관부종이라고 하며, 두드러기나 혈관부종은 5명 중 1명꼴로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두드러기의 원인

     두드러기의 원인은 종종 밝혀지지 않습니다.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일부 환자에게서만 원인을 밝힐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취약한 면역력의 비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면역력이 정상적으로는 해롭지 않은 물질에 반응하면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을 방출하는데, 이 히스타민이 혈관을 확장하게 시켜 피부에 발진을 일으킵니다. 음식, 의약품, 꽃가루, 귀한 머리카락, 흙과 같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다양한 물질이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면역시스템이 과민 반응하면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 알레르기는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견과류, 해산물, 우유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온도 변화, 압력 변화는 피부를 자극하여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뜨거운 날에 땀을 흘리거나 찬바람을 맞았을 때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꽉 끼는 옷이나 과도한 운동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도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독감 또는 헤르페스와 유사한 질병에 걸린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나 충격도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의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등 일부 내과적 질환도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 특히 항생제, 아노딘, 아스피린 등이 두드러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취약한 시스템이 과민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증상

     

     

     

     두드러기의 주요 증상은 피부에 발생하는 발진과 가려움증입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붉고 부은 피부의 형태로 나타나며 크기와 모양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발진이 전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팔, 다리 등 상체의 다발성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증상은 비교적 일시적이며 몇 시간에서 몇 시간 정도 반짝이면 사라지지만 일부 경우에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에 붉거나 흰색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크기와 모양이 자주 달라지며, 피부가 평소보다 붉어지거나 약간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가장 큰 특징은 가려움증입니다. 발진이 나타나는 부위는 매우 가려우며 긁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발진이 주변 조직에 영향을 미치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이나 입술 주위에 부기가 발생하면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일반적으로 6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습관적인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발진과 가려움증이 지속해서 반복됩니다.

     

    치료 방법

     두드러기의 원인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두드러기 치료는 증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르며, 주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려움증을 덜기 위해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씁니다. 급성 두드러기가 전신에 심하게 발생했거나, 항히스타민제로 잘 호전되지 않거나, 후두부 부종으로 호흡 곤란이 나타날 시에는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피하 주사하기도 합니다. 여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급성 두드러기에 단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두드러기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여 발진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두드러기 초기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나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되며, 2세대 약물은 졸린 증상이 적어 일상생활에 방해가 적습니다. 심한 증상의 경우, 의사가 다른 치료법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가 급성기에서 만성기로 발전할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테로이드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짧은  기간만 사용이 권장됩니다. 두드러기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 알레르기나 특정 약물이 원인이라면 해당 식품이나 약물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과도한 열이나 차가운 환경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두드러기가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 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는 치료법도 고려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치료받을 수도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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