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말할 때 배출되는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결핵은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지만 신장, 뼈, 뇌 등 몸의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쉽게 발병할 수 있고, 결핵균에 감염된다고 해서 모두 결핵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잠복 결핵 상태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결핵의 원인

     결핵의 주요 원인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이며, 주로 공기 중의 비말을 통해 전염됩니다. 즉,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됩니다. 결핵균이 사람의 몸에 들어온 뒤 면역 시스템에 의해 억제되지 않으면, 세포를 파괴하며 증식하게 되어 병이 발생합니다. 대개 결핵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나 영양 상태가 불균형한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흡연, 과음, HIV/AIDS 감염 등의 요인도 결핵 발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핵의 증상

     결핵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입니다.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될 때 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침은 종종 가래와 함께 나타나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흉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핵이 폐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장기로 퍼졌을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핵이 뇌에 영향을 미치면 두통, 구토, 혼수상태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하게 하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소실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식욕부진은 환자의 체중감소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폐결핵 환자의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잦은 기침, 객혈, 발열, 전신적인 무력감과 미열, 체중감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폐, 흉막, 림프절, 척추, 뇌, 신장, 위장관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림프절 결핵이면 전신 증상과 함께 목 부위 혹은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면서 동통이나 압통을 느낄 수가 있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대부분 결핵 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하여 이루어집니다. 결핵균은 항생제에 반응하지만, 결핵의 치료는 긴 시간이 걸리므로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핵 치료의 기본은 약물 복용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인데, 보통 6개월에서 9개월 정도의 기간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여러 종류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여 결핵균에 대한 내성을 방지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결핵제는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진아미드, 에탐부톨 등이 있으며, 이들은 결핵균의 세포벽을 공격하고, 결핵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치료 기간에는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하며,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을 임의로 변경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추가적인 검사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결핵의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약물 복용 중에는 간과 신장 기능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부작용을 방지해야 합니다.

    결핵은 치료를 제대로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중에는 결핵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동안에는 격리 조치를 취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해야 합니다. 결핵 예방접종인 BCG를 접종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되며, 결핵에 걸린 사람의 밀접 접촉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