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알아보기

 

폐결핵의 원인

 폐결핵은 결핵균이 폐를 감염시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폐결핵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이 결핵균은 공기 중의 미세한 비말(주로 기침, 재채기, 말 등을 통해 발생)을 통해 전파됩니다.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과 장시간 가까운 접촉을 지속하면 전염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 면역력 약화 :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을 때 더욱 쉽게 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HIV/AIDS 환자, 당뇨병 환자, 만성 질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결핵의 위험이 높습니다.
• 생활 환경 :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환경(예: 감옥, 노숙자 쉼터, 공동 거주지 등)에서는 결핵의 전파가 용이해지며, 빈곤 지역에서는 의료 환경의 부족으로 인해 결핵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흡연 및 음주 : 과도한 흡연과 음주는 폐의 건강을 해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결핵균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킵니다.
• 기타 질병 : 암,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고, 결핵이 진행될 위험도 커집니다.

폐결핵의 증상

 폐결핵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의 종류와 심각성은 감염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침 : 결핵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은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심해지며,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발열 : 체온이 37도에서 38도 정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핵균이 폐에 침투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 체중 감소 :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결핵균이 신체에 영향을 미쳐 대사에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 식은땀 : 특히 밤에 심한 식은땀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결핵에 의해 체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 결핵에 걸리면 전반적인 피로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쉽게 지치며, 활동 능력이 감소합니다.
• 호흡 곤란 : 폐에 심각한 염증이 발생하면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병이 진행되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산소 부족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 흉통 : 폐의 염증과 감염이 심해지면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약물 치료에서는 항결핵제를 사용합니다. 항결핵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치료가 중단되면 결핵균이 내성을 가지게 되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결핵제의 사용에서는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 화학 요법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입니다. 결핵 치료에는 보통 4가지 약물을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이 약물은 결핵균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집니다. 결핵균이 약물에 내성을 가지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 경우, 더 강한 약물을 사용하거나 다른 치료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결핵 치료는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꾸준히 해야 합니다. 치료 중 중단하거나 약물을 자주 놓치는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내성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핵에 걸린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결핵에 대한 예방접종(BCG)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폐결핵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폐결핵은 치료의 조기 중단 혹은 불규칙한 치료가 치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따라서 약제 복용은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약물 복용 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환자가 임의로 결정하기보다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환자가 임의로 투약의 중지나 변경을 결정하는 것은 결핵균의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약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신체에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