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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치실의 종류
내 치아에 맞는 치실 고르기
치실은 칫솔만으로는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필수적인 구강 위생 도구로,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볼 때, 개인의 구강 구조와 사용 습관, 연령대에 따라 적절한 치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종류는 ‘일반 실 타입 치실’과 ‘치실 홀더’로 나뉘며, 실 타입 치실은 사용자가 손가락에 치실을 감아 조절하면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형태로, 가장 유연하고 치아 사이 깊숙이 들어가 섬세한 구강 관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왁스 처리된 실은 미끄러짐이 좋아 초보자나 치아 사이가 좁은 사람에게 적합하며, 무왁스 치실은 마찰력이 커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이나 사용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또 다른 종류인 ‘치실 홀더(플로서)’는 치실이 플라스틱 손잡이에 미리 장착되어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빠르며, 어린이, 노약자, 손재주가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확장형 치실’과 ‘스펀지형 치실’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입 안에 들어가면 두께가 넓어지거나 부드러운 재질로 확장돼 보철물이나 교정 장치 사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정 치료 중이거나 브릿지, 임플란트 등 보철물이 있는 환자를 위한 ‘슈퍼플로스’나 특수 치실도 있으며, 실과 바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치실로 접근이 어려운 부위를 청소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이처럼 치실의 종류는 사용 목적과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실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2.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올바른 치실 사용법
하루 한 번, 정확한 사용이 핵심
치실은 단순히 ‘사용하는 것’보다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구강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치과의사로서 정확한 사용법을 안내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치실 사용은 하루 한 번, 이상적으로는 저녁 양치 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순서는 ‘치실 사용 후 칫솔질’이 권장됩니다. 일반 실 타입 치실을 사용할 경우, 약 40cm 정도의 길이로 자른 후 양손의 중지에 감아 잡고, 양쪽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약 23cm 간격을 유지하며 조절합니다.
치아 사이에 치실을 부드럽게 삽입할 때는 절대 무리하게 밀어 넣지 말고, 잇몸선까지 천천히 밀어 넣은 뒤 C자 형태로 치아의 곡면에 밀착시켜 위아래로 510회 부드럽게 움직이며 플라그와 음식물을 제거합니다. 이때 잇몸을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며, 한 칸 청소 후에는 치실의 깨끗한 면을 사용해야 세균이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치실 홀더의 경우 조작이 간편해 사용법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동일하게 치아 곡면을 따라 치실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문지르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사용 중 약간의 잇몸 출혈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기존의 염증 반응일 수 있으므로 1~2주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출혈이 줄어드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힘을 주거나 위에서 아래로 세게 밀어 넣는 방식은 잇몸 손상 및 치간 유두 파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하며, 손이 불편하거나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교정 중이거나 임플란트가 있는 부위는 일반 치실보다 특수 치실이나 워터픽과 같은 추가적인 보조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 사용은 초반에는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일주일 정도 꾸준히 반복하면 금세 익숙해지고, 치아 사이가 깨끗해지는 느낌과 상쾌함을 통해 구강 건강에 대한 의식도 함께 향상됩니다.
3. 치과의사가 강조하는 치실 사용의 이유
솔질만으로는 부족한 치아 사이 관리의 핵심 도구
치실 사용은 단순한 구강 청결 습관이 아닌,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볼 때 치주질환과 충치를 예방하는 데 있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생활 습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두 번 꼼꼼히 양치질을 하면 구강 위생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칫솔만으로는 치아 표면의 약 60% 정도만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 즉 '인접면'은 칫솔이 도달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로, 이 부위에 남은 플라그는 시간이 지나며 세균막을 형성하고, 결국 치은염(잇몸 염증), 치주염, 인접면 충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치실은 이러한 인접면의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칫솔질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줍니다. 실제로 정기적인 치실 사용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잇몸 출혈, 치석 생성, 입 냄새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또한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은 치과 방문 시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를 줄여주고, 결과적으로 치료비 절감 및 전신 건강 개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입 안의 세균은 혈류를 통해 전신에 영향을 미치며, 심혈관 질환, 당뇨병, 조산과 같은 질병과도 관련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는 만큼, 치실 사용은 단순한 구강 청결을 넘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예방 의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치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하루 단 3분만 투자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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